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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물두번째 007

from Art/• A/V 2008/11/06 14:54  

11/5(수) 19:20 강남역 시티극장 1관

시티극장에서 다시는 영화 안본다. (미네랄!)
절반정도 비어있는 좌석을 봤을때 이미 각오는 했지만 중간에 소리가 안들리는 사고로 인해 영화보는 내내 짜증스러웠다. 롯데시네마에 이어 병신극장 블랙리스트에 추가. (아줌마, 병신 추가요~)


- 스포질 없음

여인의 몸뚱아리 형상의 모래가 흘러내리는 오프닝까지는 참 좋았는데 그다음 추격씬이나 격투씬등이 전혀 긴장감을 주지 못했다. 맘먹고 집중 해볼라면 소리가 확 줄어들던가 웅웅거리고, 큰 소리가 나야할 부분은 아예 안들리고...

영화 개봉전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전편인 카지노 로얄 1시간 후에 퀀텀 오브 설러스가 시작된다. 다행히 며칠전 복습을 마쳤고 스토리를 따라가는데는 별다른 무리가 없었다. 007시리즈는 대개 전작에 대한 복습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리즈이긴 하지만 이번편은 미리 카지노 로얄을 복습하라는 조언을 드리고싶다. 안그럴경우 주인공의 동기나 임무들이 상당히 난데없이 느껴질수도 있을것 같다.
장수한 시리즈일수록 지켜야하는 규칙이 있는 법. 이러한 요소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구식으로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시리즈만의 특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제작자 입장에서 (다른 최신작들과 겨룰수 있는 매력과 시리즈 정통성을 동시에 갖추는 것이)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것 같다. 짐작이지만 전편부터 007영화의 클리셰들이 조금씩 없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암튼 극장환경 덕분에 옥토씨는 굉장히 까칠하게 봤다. 제임스본드의 카리스마와 열혈액션은 좋았고, 일부 장면이 약간 급조한듯한 작위적인 설정으로 느껴졌다는건 아쉬웠다. 극장에 대한 분노로 몰입하여 감상할 수가 없었다

결론 : 좋은 극장에서 보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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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the first ever direct sequel in the series, Daniel Craig has commented: "We felt we needed to tie up the loose ends from Casino Royale (2006) and make sure people realize we are back making Bond movies. For me it's about creating something that i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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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uenlive 2008/11/07 10: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금-토 쯤 한번 더 보러 갈 거라능.
    복습을 해야 되겠다능.

    대략 본드가 8명 정도밖에 안 죽인 것 같은데, 다시 세어봐야 되겠다능

  2. pardonk 2008/11/07 17:2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병추에 이은 아병추.. ^^
    007 시리즈는 네버다이 이후에 살짝 맛이 가는 것 같아 그 뒤론 안 보고 있네요.
    그 전부터였나.. 암튼.
    재밌는건 포스팅에 댓글 보다 트랙백이 더 많네요.
    포털에서 뭍어들어오는 사람이 없는 것을 빼면 여기도 인기 블로그 +_+

    • Sleepy 2008/11/07 20:13  address  modify / delete

      살짝 맛이 갔다가 「카지노 로얄」에서는 완전 신선하게 부활했더랬죠. 이건 강추입니다. 그동안의 세련되고 폼나는 본드가 아닌, 머슴 에너지가 폭발하는 우탕당 본드가 그렇게 매력적일 수 없더군요. 바텐더가 "젓지말고 흔들까요?"라고 물어보니 "그딴거 신경안써!"라고 대답해주는 포스ㄷㄷㄷ
      반면, 이번편은 영화자체도 기대이하였고 극장상황까지 제기랄이었습니다.

      포털에서 뭍어들어오는 사람이 없는 것을 빼면 여기도 인기 블로그 +_+
      제 블로그는 소수정예의 이웃과만 소통하는 닫힌 블로그인것 같아요-_- 그래도 정기적(?)으로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외롭진 않네요^^

  3. bluenlive 2008/11/08 12: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다시 보니 총 11명을 죽이더라능
    그리고... 다시 보니 그리 드라마가 허술한 영화도 아니더라능

    본드의 진정한 적은 복잡한 요즘의 정세이더라능
    그러한 정세가 더욱 공감이 되더라능

    • Sleepy 2008/11/08 19:57  address  modify / delete

      흐미~ 많이도 죽였네요;; 말씀대로 연작의 한 부분으로 본다면 스토리 상으로는 무난했던것 같아요. 단지 액숀이 좀 난잡한게 아쉽더라능.. 전작의 포스때문에 부담스러웠나 봅니다.(비행기 액숀은 황당하더라는. 테이큰도 아니고...)

    • bluenlive 2008/11/09 04:39  address  modify / delete

      제가 보장할 수 있는데, 한 번 더 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있을 겁니다.

      액션도 그리 난잡한 편이 아니더군요.
      오히려 드라마와의 배치가 특이하면서 잘 어우러져 있더군요.

    • Sleepy 2008/11/09 21:18  address  modify / delete

      안그래도 고민중입니다. 저번에는 제대로 감상하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액션에 대해서는 저랑 좀 생각이 다르시네요. 저는 개개의 액션장면은 괜찮았는데 배치에 있어서는 좀 무리한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날잡아서 세미나 한번 들어야겠습니다.

  4. bluenlive 2009/09/09 06: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영화를 여러 각도와 입장에서 연구하고 재감상한 결론은...
    "전작에 대한 복습 없이 그냥 봐야만 볼 수 있는 영화"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