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지~가야지~하면서도 와꾸가 안맞아서 미루고 미루던 자원봉사...
드디어 다녀왔다.
공공단체를 통한 봉사는 예약상황이 너무 쫄깃해서 개인적으로 다녀왔다.
네이버에 좋은 카페가 있었다는거...여기
암튼 옥토씨와 차량을 제공해주신 성길씨... 미술전공하는 사름이... 디자인회사 다니는 해원이... 이렇게 4명이 모여 토요일 오전 10시경 태안군 몽산포에 도착했다.
몽산포의 팬션값은 만원씩 냈다. 관광객도 없고 봉사자들이고 하니 집주인이 싸게 해준듯하다.
※ 개별적으로 봉사하러 갈 때에는 아래와 같은 통행료면제 송장을 지참하면 도로비가 절약된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약 15Km 거리의 '곰섬 해수욕장'으로 직행했다.
바닷가 돌들에 붙어있는 기름찌꺼기를 닦아내는 작업.
하지만 피해가 비교적 적은 지역이라그런지 땀도 안남.
게다가 1시정도 되니까 물이 차서 작업이 불가능했다.
봉사하러 갈때는 시간을 잘 맞춰서 갈것! (보통 아침 8시경에 시작한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장을 보고 점심을 해먹음... 그럭저럭 라면
곰섬 말고 피해가 큰 장소를 물색해보니 '파도리'란다.
파도리는 예쁜 자갈이 많은 곳이다. 반짝거리고 가지각색의 작은 자갈.. 그거...
도착한 시간이 대략 4시 넘었던 것 같다.
숙소에서의 거리는 약 30Km, 하지만 중간에 네이게이션의 낚시질로 인해 길을 잃었다.
늦게 도착한 이곳은 봉사자들이 바글바글했다.
땅을 한 겹 벗겨내면 기름이 고인다. 이 부근의 흙과 돌을 걸레나 헝겁 등으로 닦아내는 작업을 했다.
사실 파도리에는 힘든 작업들이 많지만 이 시간에는 물이 차는 바람에 아쉽지만 이런 작업밖에는 없다.
이런 좋은 날 파도리에 여행객 대신 자원봉사자가 있다는게 아쉽다.
잠시 쉬는 시간,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무장한 성길씨의 웃는 모습, 그리고 항상 밝은 모습의 귀여운 동생들.. 해원과 사름.
저녁은 간단하게 밥과 짜장 카레로 때우고 맥주약간, TV보다가 천장보며 스르르 잠들었다. 내일은 기필고 빡쎈곳으로 가리라 다짐하며...

아침을 라면 비스무리한 똥냄새나는 물체로 대충 때우고 부랴부랴 출발했다.
목적지는 의항! 카페정보를 토대로 선별한 오염이 심각한 곳이다. 숙소에서 31Km거리. 역시 도착전부터 기름냄새가 심상치 않았다.
준비한 장비를 완전히 갖추고 드디어 하고싶었던 마스크를 했다.
가까이 가보니 바다가 정말 넓었다.
의항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일주일만 일찍 왔으면 바가지로 기름을 퍼냈을만한 곳이었다.
이곳은 해수욕장이 아니고 절벽 밑바닥에 해당하는 곳이다. 땅이 이상하다. 포크레인으로 뒤집어놔서 그런가...
땅을 보니 우리가 해야할 작업이 대충 보인다. 이 넓은 곳에서 돌에 달라붙은 타르덩어리들을 닦아내는 것.
이른 아침, 우리가 선택한 작업장(?)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장소. 역시 절벽 앞바다이다.
돌이 대충 이렇다. 실제로 작업한 안쪽 장소는 완전 검정인데 일을 하면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이건 단지 입구부분에 던져진 돌이다.
열심히 닦고 있는데 어디서 노래가 들려온다.
♪~깊은산 속 연못의 개구리의 배꼽에 털 하나를 뽑았더니 죽어서 묻었더니...∞∞∞
^^;
공부만 하는 학습기계인줄 알았던 포항공대생의 풋풋한 모습이었다.
이 곳은 기름이 진국이라 닦아내고 1분 지나면 다시 바위표면에 맺히기 시작한다.
역시 12시정도 되니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여 작업장을 조금씩 후퇴하면서 닦았으나...
이게 과연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이 작업이 언제쯤 끝날수 있을지 짐작도 못할정도로 양이 많았고, 현재는 닦아도 닦아도 화수분처럼 기름을 토해내는 바위와.. 그나마도 바닷물이 한번 들어왔다 나가면 전날과 동일해지는 죽은 해안만이 기름냄새를 발할 뿐이다.
드디어 다녀왔다.
공공단체를 통한 봉사는 예약상황이 너무 쫄깃해서 개인적으로 다녀왔다.
네이버에 좋은 카페가 있었다는거...여기
암튼 옥토씨와 차량을 제공해주신 성길씨... 미술전공하는 사름이... 디자인회사 다니는 해원이... 이렇게 4명이 모여 토요일 오전 10시경 태안군 몽산포에 도착했다.
몽산포의 팬션값은 만원씩 냈다. 관광객도 없고 봉사자들이고 하니 집주인이 싸게 해준듯하다.
※ 개별적으로 봉사하러 갈 때에는 아래와 같은 통행료면제 송장을 지참하면 도로비가 절약된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약 15Km 거리의 '곰섬 해수욕장'으로 직행했다.
바닷가 돌들에 붙어있는 기름찌꺼기를 닦아내는 작업.
하지만 피해가 비교적 적은 지역이라그런지 땀도 안남.
게다가 1시정도 되니까 물이 차서 작업이 불가능했다.
봉사하러 갈때는 시간을 잘 맞춰서 갈것! (보통 아침 8시경에 시작한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장을 보고 점심을 해먹음... 그럭저럭 라면
곰섬 말고 피해가 큰 장소를 물색해보니 '파도리'란다.
파도리는 예쁜 자갈이 많은 곳이다. 반짝거리고 가지각색의 작은 자갈.. 그거...
도착한 시간이 대략 4시 넘었던 것 같다.
숙소에서의 거리는 약 30Km, 하지만 중간에 네이게이션의 낚시질로 인해 길을 잃었다.
늦게 도착한 이곳은 봉사자들이 바글바글했다.
땅을 한 겹 벗겨내면 기름이 고인다. 이 부근의 흙과 돌을 걸레나 헝겁 등으로 닦아내는 작업을 했다.
사실 파도리에는 힘든 작업들이 많지만 이 시간에는 물이 차는 바람에 아쉽지만 이런 작업밖에는 없다.
이런 좋은 날 파도리에 여행객 대신 자원봉사자가 있다는게 아쉽다.
잠시 쉬는 시간,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무장한 성길씨의 웃는 모습, 그리고 항상 밝은 모습의 귀여운 동생들.. 해원과 사름.
저녁은 간단하게 밥과 짜장 카레로 때우고 맥주약간, TV보다가 천장보며 스르르 잠들었다. 내일은 기필고 빡쎈곳으로 가리라 다짐하며...

아침을 라면 비스무리한 똥냄새나는 물체로 대충 때우고 부랴부랴 출발했다.
목적지는 의항! 카페정보를 토대로 선별한 오염이 심각한 곳이다. 숙소에서 31Km거리. 역시 도착전부터 기름냄새가 심상치 않았다.
준비한 장비를 완전히 갖추고 드디어 하고싶었던 마스크를 했다.
가까이 가보니 바다가 정말 넓었다.
의항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일주일만 일찍 왔으면 바가지로 기름을 퍼냈을만한 곳이었다.
이곳은 해수욕장이 아니고 절벽 밑바닥에 해당하는 곳이다. 땅이 이상하다. 포크레인으로 뒤집어놔서 그런가...
땅을 보니 우리가 해야할 작업이 대충 보인다. 이 넓은 곳에서 돌에 달라붙은 타르덩어리들을 닦아내는 것.
이른 아침, 우리가 선택한 작업장(?)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장소. 역시 절벽 앞바다이다.
돌이 대충 이렇다. 실제로 작업한 안쪽 장소는 완전 검정인데 일을 하면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이건 단지 입구부분에 던져진 돌이다.
열심히 닦고 있는데 어디서 노래가 들려온다.
♪~깊은산 속 연못의 개구리의 배꼽에 털 하나를 뽑았더니 죽어서 묻었더니...∞∞∞
^^;
공부만 하는 학습기계인줄 알았던 포항공대생의 풋풋한 모습이었다.
이 곳은 기름이 진국이라 닦아내고 1분 지나면 다시 바위표면에 맺히기 시작한다.
역시 12시정도 되니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여 작업장을 조금씩 후퇴하면서 닦았으나...
이게 과연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이 작업이 언제쯤 끝날수 있을지 짐작도 못할정도로 양이 많았고, 현재는 닦아도 닦아도 화수분처럼 기름을 토해내는 바위와.. 그나마도 바닷물이 한번 들어왔다 나가면 전날과 동일해지는 죽은 해안만이 기름냄새를 발할 뿐이다.
지금 전국, 아니 전세계에서 온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하지만 기름은 우리가 닦아내는 만큼만 제거된다.
모두 개떼같이 달려들어 닦고 또 닦아내자.
시기가 늦어질수록 기름은 땅속으로 더 깊이 스며든다.
늦어질수록 돌아올 물고기의 수는 줄어든다.
현재 서해안 피해지역은 기름의 영향이 크던 적던 조업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이다.
전국의 심심한 젊음이여~ 태안으로 몰려들어 기름을 물어뜯어라!
하지만 기름은 우리가 닦아내는 만큼만 제거된다.
모두 개떼같이 달려들어 닦고 또 닦아내자.
시기가 늦어질수록 기름은 땅속으로 더 깊이 스며든다.
늦어질수록 돌아올 물고기의 수는 줄어든다.
현재 서해안 피해지역은 기름의 영향이 크던 적던 조업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이다.
전국의 심심한 젊음이여~ 태안으로 몰려들어 기름을 물어뜯어라!
이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네티즌 여러분~
부탁합니다~ 주말에 단 1박2일이라도 태안으로 가주세요~
하루빨리 가서 도움의 손길을 드려야 합니다. (가실때 친구들 싸그리 끌고 가세요~)
부탁합니다~ 주말에 단 1박2일이라도 태안으로 가주세요~
하루빨리 가서 도움의 손길을 드려야 합니다. (가실때 친구들 싸그리 끌고 가세요~)
-끝




댓글을 달아 주세요
말이 아니라 행동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저 분은 정말 응아를... 배출하신 것 같군요.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름답긴요.. 봉사하러 서해까지 온 외국인들을 보면 그저 수줍습니다;
똥싼거보고는 저도 웃었는데 나중에 제가 저렇게 되더군요^^;
와 정리 잘해서 올리셧네요
수고하셧어요~ ^^
왜 저희 초상권은 없어요!!!
그래 고생 많았다. 너희는 노래 안불러줘서 초상권 없음ㅎ;
서러운 미망인의 뒷태를 찍었어야 하는건데...(철푸덕!)
음...간간히 사진 찍으신게...여길 위해서였군요^^
암튼 잘 정리 하셨네요? ^^ 그치만 여전히 이름은...헷갈려하시네요
상길(X) -> 성길(O) ㅎㅎㅎ...암튼 하루빨리 깨끗한 서해바다가 됐음
하는 바램이네요~~ 즐거운 연휴 되세요~~
제가 이름 못외우는건 유명하죠ㅎㅎ 바로 수정했습니다.
주말에 또 가신다고 했죠? 정말 열심이시네요.
이번엔 카메라 꼭 가지고 가셔서 저한테좀 보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성길'씨도 2007년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